윗배가 아픈지, 아랫배가 아픈지에 따라
배가 아픈 원인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윗배가 아픈 원인에는 뭐가 있을까요?
위염 또는 위궤양
밥 먹은 후 윗배 아픈게 심해지는 느낌이 든다면 위염이나 위궤양일 수 있습니다.
그 느낌은 주로 속이 타는느낌, 화끈거리는 느낌입니다.
증상이 심하다면 까만색의 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위염, 위궤양의 진단
위 내시경을 통해 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의 원인으로 H.pylori라는 균이 있으므로
내시경을 하는 동시에 요소날숨검사를 진행합니다.
위염, 웨궤양의 치료
내시경으로 진단이 됐으면 ~프라졸 로 끝나는 약을 먹게 됩니다.
또한 내시경과 동시에 시행한 요소날숨검사에서 양성이 뜨게되면 제균치료를 동시에 하게 됩니다.
이것보다 심한 증상으로는
소화천공 궤양이 있습니다.
이는 위나 십이지장에서 궤양이 심해져서 구멍이 뚫리는 천공이 발생하는겁니다.
위염, 위궤양보다 증상이 훨씬 심하겠죠?
천공이 되면 위에 있던 엄청난 산성인 위액이 배 안으로 퍼지게 되면서
배를 누르기만 해도 아프고, 눌렀다 땠을 때에도 엄청난 통증이 느껴지게 됩니다.
소화 천공 궤양의 진단
진단하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의 병력이 있는지를 우선 확인해보고
엑스레이만 찍어보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엑스레이에서 횡경막 아래쪽에 공기 소견이 보인다면 천공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화 천공 궤양의 치료
이런 경우 응급상황이기 때문에 개복수술에 들어갑니다.
이보다 더 심한 통증으로는 대동맥류 파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동맥류 파열
심장에서 온몸으로 피를 보내주는 혈관이 바로 대동맥입니다.
이 대동맥이 늘어나고 늘어나다가 결국 파열이 될 수 있습니다.
대동맥은 엄청나게 질기고 두껍습니다. 피를 온몸으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동맥류가 파열된다면 엄청나게 응급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동맥류 파열의 증상
윗배에 찢어지는 통증과 함께 어깨와 뒷 어깨로 퍼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대동맥류 파열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배에서 팔딱팔딱 뛰는듯한 덩어리가 있다면 그때에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대동맥류 파열 진단
복부 CT를 찍어보면 아무리 실력 없는 의사라도
단번에 알 수 잇는것이 대동맥류 파열입니다.
대동맥에 뚜렷하게 금이 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동맥류 파열의 치료
이것또한 의학적 응급상황이기 때문에 즉시 개복수술에 들어가야합니다.
그렇다면 아랫배 통증의 원인에는 뭐가 있을까요?
맹장염
요즘은 급성 충수돌기염이라고 많이 하는 맹장염입니다.
맹장이란 대장의 꼬리에 머리카락이나 음식물이 소화되지 못하고 쌓이게 되고,
거기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장에 염증이 생기면 아프듯이 맹장염은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특징정인 것은 명치쯤에서 시작해서 오른쪽 아랫배로 퍼지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맹장염의 진단
오른쪽 아랫배가 아프다고 병원에 내원하시면 복부 CT와 복부 초음파를 찍게 됩니다.
복부 CT와 초음파를 찍으면 어렵지 않게 진단이 가능합니다.
맹장염 치료
일반적인 장염은 적당히 자극적인 음식을 피해주고,
물 많이 마시고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치료되는데
맹장염은 아닙니다.
맹장염은 자가치료 방법이 없고, 꼭 맹장을 절제하는 수술을 해주셔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너무 염증이 심한 경우 수술과 더불어 항생제 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특시 남성 분들 중에서 옆구리쪽이 아프시다면 요관결석을 의심하시면 됩니다.
요관 결석
오줌의 여러 성분 중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켜서 결석, 즉 돌맹이를 오줌관에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 돌맹이가 맨들맨들하게 생긴 것이 아니라
별처럼 뾰족뾰족하게 생겨서
요관 결석이 만들어지면 오줌관을 다 긁기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겪게 됩니다.
요관결석은 걸려 보 사람만 그 고통을 안다고 하죠...
특징적으로 오줌을 누실 때에도 통증이 있다면 요관 결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요관 결석 진단
위에서 말씀드린 증상을 통해 거의 진단이 가능합니다.
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소변 검사나 CT를 찍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요관 결석 치료
과학의 발전으로 요관 결석의 치료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밖에서 초음파를 쏴서 인체 내부의 돌을 깨는 기술도 있고
직접 몸 안으로 들어가서 레이저를 쏴사 돌을 깨는 기술도 있습니다.
사람과 병원의 상황에 따라 시술을 하게 됩니다.
경우에 따라선 돌을 깨지 못하고 물을 많이 마셔서 배출시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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